신세계 '엘라코닉', 골프·웨딩 위한 용도맞춤형 속옷 출시

by이성웅 기자
2019.04.10 06:00:00

여성 골퍼 의견 반영해 골프용 브라렛 출시

(사진=신세계)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는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과 결혼 성수기를 맞아 용도에 딱 맞는 여성용 속옷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가 만든 속옷 편집매장 ‘엘라코닉’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언컷 골프 브라렛’은 고객과 함께 만든 자체브랜드(PB) 제품이다. 골프 브라렛은 실제로 엘라코닉을 이용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통해 제작한 상품으로 여성 골퍼들이 필드에서 느끼는 고민을 듣고 개발에 나섰다.

우선 골퍼들의 스윙 동작을 연구해 개발한 골프 브라렛은 컵 라인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는 무빙 밴드를 적용해 안정감과 밀착력을 높였다. 와이어리스의 편안함은 물론 어깨와 팔이 편안하게 움직이면서 가슴도 안정감 있게 모아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기존 스포츠 브라에서 볼 수 없던 볼륨 기능도 강화해 아름다운 핏을 더했다.

소재는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시키는 기능성 소재인 파워네트와 아스킨을 사용했다.



엘라코닉 ‘언컷 브라이덜 컬렉션’.(사진=신세계)
4~5월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언컷 브라이덜 컬렉션’도 처음 출시한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신부를 위해 화이트와 샴페인 컬러 두 가지로 선보이는 이번 라인은 새틴, 시스루 레이스, 아일렛 코튼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언컷의 대표 아이템인 브라렛에 특별한 날을 위한 푸시업 볼륨 기능을 더해 두 종류로 준비했다. 가슴 라인을 레이스로 부드럽게 감싸는 디자인과 깨끗하고 단아한 느낌을 주는 아일렛 코튼 볼륨 브라렛이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골프·웨딩 속옷은 고객의 수요를 빠르게 포착해 반영하는 PB 제품의 장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카테고리(상품군)로 신규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