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08.28 09:00:0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6일 문을 연 삼성물산의 ‘래미안 장위 1구역’ 견본주택이 성황리에 분양을 개시했다. 늦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견본주택 관람을 위해 이날 3시 기준 4000여 명의 수요자들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장위뉴타운 내에서도 메인 입지로 향후 지구 내에 조성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리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은 데 이어,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강모씨(길음동, 51세)는 “직장이 종로쪽이다 보니 현재 거주하고 있는 길음동 보다는 장위동 쪽이 직장으로 가는데 더 편할 것 같아 알아보러 왔다”며 “교통환경뿐만 아니라 인근의 북서울 꿈의 숲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 청약을 신청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유니트를 둘러보고 나온 수요자 가운데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거주한다는 주부 이모씨(45세)는 “우리 아이가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공부방을 어떻게 꾸며주는 게 좋은 가 고민했었는데 84B타입을 보니 자녀방과 안방이 멀리 떨어져있더라”며 “그동안 아파트에서 흔히 보던 스타일은 아니지만 아이가 조용하게 공부하기엔 딱 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주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래미안 장위 1구역’은 지하 2층 ~ 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1㎡ 총 939세대 규모로 이 중 490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 분양 물량 중 84㎡ 이하 중소형 가구가 약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 분양 물량도 전체의 52%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관계자는 “래미안 장위 1구역은 교통망과 교육환경 면에서 30~40대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