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 경제민주화보다 기업성장 주목..목표가↑-한투

by김세형 기자
2013.08.26 07:51:28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6일 SK C&C(034730)에 대해 경제민주화 이슈 등 외부 변수보다는 회사 자체의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변화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훈 연구원은 “상반기의 견조한 영업이익 성장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정책변수에 따른 모멘텀 약화 우려가 불식되는 반면 경기불황속에서의 회사의 투자 매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회사의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와 12% 증가한 389억원과 529억원을 시현했다”며 “하반기 역시 엔카, 해외사업 등 신규사업의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는 가운데 그룹 관계사로의 안정적인 매출과 동부화재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신규 수주도 견조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연간 2000억원에 이르는 잉여현금창출능력을 기반으로 솔루션 확보, 글로벌 거점 확대 등을 위한 적극적인 M&A를 추진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IT서비스 전문회사에서 복합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