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2.08.22 07:47:0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HMC투자증권은 22일 NHN(035420)에 대해 모바일 부문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3000원을 제시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올해 말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입자 수가 1억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에서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라인의 수익 모델은 3가지”라며 “스티커숍에서 이모티콘 판매, 공식계정을 통한 광고, 라인 채널을 통한 게임 유통 등 각종 콘텐츠를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4월말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스티커 매출이 두 달 만에 50억원을 달성했다”며 “모바일 게임 ‘라인 버즐’은 하루만에 200만 내려받기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또 “모바일 광고 매출도 점차 커지는 추세”라며 “전체 검색광고 가운데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에서 올 2분기 9%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NHNH 모바일 부문 분기 매출액은 270억원에 달했다.
아울러 “모바일 게임은 국내에서 연말까지 총합 40~50개, 일본에서 200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