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1.05.22 09:30:00
NPD 북미시장 점유율 조사
4월 삼성전자 점유율 올 들어 최고
LG전자도 상승세 두드러져..10% 돌파
[이데일리 류의성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의 3D TV가 북미시장을 휩쓸고 있다.
올해 들어 북미지역에서 2대 중 1대는 한국산 3D TV였다. 특히 지난 4월에는 10대 가운데 7대가 한국의 3D TV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지난 1월 북미에서 한국 기업 3D TV 점유율은 56.8%였다(이하 금액기준). 2월에는 58%, 3월에는 57.1%였다.
4월에는 점유율이 69.7%까지 상승했다. 3월 중반 2011년 전략 신제품을 출시한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 삼성전자는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졌지만 4월에는 점유율 58.8%로 올 들어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인 소니와 격차는 더욱 벌렸다.
2위인 소니는 점유율 25%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지만 4월에는 18.8%로 뚝 떨어졌다.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하며 3위를 달리던 파나소닉은 4월 점유율 7.8%로 떨어지며 4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