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한 기자
2010.06.03 04:55:57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HMA)는 2일(현지시간) 5월 미국 판매량이 4만904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3만6937대 대비 32.8% 늘어난 수치일 뿐만 아니라 5월 실적으로는 최대였다.
이로써 현대차(005380)의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0만4577대를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한 수치이다.
올 2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신형 투싼은 전년 대비 226.5%나 급증한 4395대가 팔렸다. 공급부족 현상을 고려하면 투싼은 당분간 미국의 소형 SUV 시장 확대를 주도하리라고 분석된다.
신형 YF 쏘나타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91.7% 증가한 2만1195대를, 엘란트라(국내 모델명 아반떼)는 41.4% 늘어난 9781대를 각각 기록했다. 또 제네시스도 32.8% 증가한 2480대가 팔렸다.
반면 엑센트(국내 모델명 베르나)의 판매량은 전년비 28.8% 감소한 4185대를, 아제라(국내 모델명 그랜저)는 37% 줄어든 218대를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