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밸류에이션 논란 이르다..목표가 73만원-대신

by피용익 기자
2007.09.17 08:26:59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대신증권은 17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국내외 철강재 가격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보다 21.7% 높은 73만원으로 조정했다. 두 달 사이 두번째 상향조정이다.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목표주가 상향 배경에 대해 "내년 예상 영업실적을 상향 조정하고, 세계 철강경기를 이끌고 있는 아시아지역 철강사의 주가가 각국별 지수를 주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포스코의 주가 지표도 상향 조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스코의 주가는 중국 보산강철 및 대만 CSC와 같이 철강재가격 상승 모멘텀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일부에서 일고 있는 밸류에이션 부담 논란은 아직은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의 올 3분기 영업실적은 2분기보다는 못하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5조5168억원,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1조167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