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인 기자
2006.06.29 07:46:45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현대차(005380)의 (국내명 그랜저)가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형차로 선택됐다. 세계적인 자동차 품질조사기관인 JD파워는 아제라가 편안함과 스타일, 성능 등의 측면에서 미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CNN머니는 28일(현지시간) JD파워의 고객 선호도(APEAL) 조사에서 현대차의 2006년형 아제라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닷지 차저와 크라이슬러300이 나란히 2위를 기록했다.
JD파워는 이에 앞서 이달 초 신차품질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현대차는 3위를 기록해 전년 10위에서 무려 7계단이나 올라선 바 있다. 특히 차종별 평가에서는 투싼이 1위, 아반테와 그랜저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JD파워의 제품 연구 및 분석 담당자인 첸스 파커는 "소비자들이 신차를 구매할 때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며 "문제없이 탈 수 있는 품질좋은 차를 고르는 타입이 있는가 하면(초기품질조사), 편안함과 스타일, 성능 등에 중요도를 두는 사람들(APEAL 조사)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초소형 자동차에는 스즈키의 애리오(Aerio)가, 소형차에서는 미니 쿠퍼가 1위를 차지했다. 중형차 분야에서는 닛산의 인피니티 M35와 M45가, 대형 프리미엄차 중에는 BMW 7시리즈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Sub-compact car: Suzuki Aerio
Compact car: MINI Cooper
Compact sporty car: Scion tC
Compact premium sporty car: Porsche Cayman
Entry premium car: Lexus IS250/IS 350
Midsize premium car: Infiniti M35/M45
Large premium car: BMW 7-series
Premium sporty car: Mercedes-Benz SL-class
Midsize sporty car: Ford Mustang
Midsize car: Ford Fusion
Large car: Hyundai Azera
Compact SUV: Toyota Rav4
Midsize SUV: Nissan Murano
Large SUV: Nissan Armada
Midsize premium SUV: Lexus GX470/Porsche Cayenne (tie)
Large premium SUV: Infiniti QX56
Large pickup: Nissan Titan
Midsize pickup: Honda Ridgeline
Van: Honda Odyss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