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5.12.13 05:05:2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가정용 가구 업체 RH(RH)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오후 2시58분 현재 RH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24%(12.63달러) 상승한 165.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H는 3분기 매출이 전년비 8.9% 늘어난 8억8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9억102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비(非)일반회계(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71달러로 시장 전망치였던 2.23달러보다 부진했다.
다만 부진한 주택 시장 상황 속에서 매출이 전년비 늘어난 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분위기 속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