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기본 펀더멘털 견고 ‘비중확대’-JP모건

by정지나 기자
2025.01.07 04:29:5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6일(현지시간) 글로벌 인터넷 포탈 서비스 기업 알파벳(GOOGL)에 대해 디지털 경제와 생성형 AI의 발전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더그 앤머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23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평균 목표가 216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날 오후 2시 14분 기준 알파벳 주가는 2.35% 상승한 196.31달러를 기록했다.



앤머스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의 기본 펀더멘털은 견고하며 생성형 AI 중심 혁신, 비용 관리, 안정적인 매출 성장 능력에 대해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파벳의 검색 광고 매출이 올해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벳의 검색 광고 매출은 지난해 첫 9개월 동안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앤머스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의 비광고 부문인 클라우드와 유튜브 구독 서비스는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자율주행 사업 웨이모, 헬스케어 사업 베릴리 등 기타 사업 부문은 점차 수익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타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손실 증가는 1%로 제한적이었다.

앤머스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구글의 반독점 재판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영향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법무부가 구글에 보다 관대한 처벌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