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또 참가한 이정재가 투자한 강남 건물은 어디[누구집]

by최영지 기자
2024.12.08 09:00:00

오징어게임 시즌2, 오는 26일 전 세계 공개
''남주인공 열연'' 이정재, 부동산 투자에 이목
강남 청담동에 건물 2채 보유…550억대 건물주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가 오는 26일 공개 예정인 가운데 배우 이정재가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남자 주인공으로 열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징어게임 시즌1’이 지난 2021년 첫 공개돼 한국 작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이정재는 그 다음 해인 2022년 에미상에서 이 작품으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후속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전 세계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정재의 부동산 투자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배우 이정재가 배우 정우성과 공동명의로 매입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 전경. (사진=네이버지도 로드뷰)
오징어게임 시즌1에서 이정재는 수차례 고비 끝에 오징어게임 우승자로 살아남으며 상금 456억원을 획득하는데, 실제 부동산업계에서 그는 건물 투자를 통해 550억원 상당 건물주로 등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정재는 지난 2020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변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4층(대지면적 165평, 연면적 429평) 규모의 빌딩을 330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이때 배우 정우성과 지분을 반반씩 나눠 공동명의로 매입한 것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 이 건물의 시세는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근 부동산 업계에 따라 도산대로변 맞은편에 위치한 맥도날드 청담DT점 건물이 평당 3억원에 거래된 사례를 근거로, 대지면적 165평인 이정재·정우성 소유 건물의 가치를 약 500억원으로 평가한 것입니다. 결국, 현재 이 건물의 상승된 가치는 두 사람에게 약 170억원의 시세 차익을 안겨준 것으로 추산됩니다. 두 배우는 2022년 5월 당시 리모델링을 통해 외벽 마감재를 교체하고 내부 계단을 새로 설치하는 등 건물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해당 건물은 학동사거리와 청담사거리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 상권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과 카페, 메이크업스튜디오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배우 이정재가 회사 명의로 매입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 전경. (사진=네이버지도 로드뷰)
이후 이정재는 지난 6월 첫번째로 매입한 건물 인근에 위치한 건물을 추가 매입했습니다. 자신의 개인 회사인 베나픽처스 명의로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빌딩을 22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매입가는 220억원입니다. 대지면적이 315.3㎡(95평), 건물 연면적은 1136.51㎡(344평)으로 알려졌습니다.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 7분 거리인 데다 인근에 위례신사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유동인구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