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타워, 2Q 강력한 실적…연간 실적 가이던스 상향

by장예진 기자
2024.07.31 05:22:0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통신 인프라 리츠 아메리칸타워(AMT)는 지난 2분기에 매출 성장에 힘입어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30일(현지시간) 아메리칸타워는 전일대비 3% 오른 222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메리칸타워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9억3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92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4억7570만달러, 1.02달러 대비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2.79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58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6% 상승한 29억달러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28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한편 아메리칸타워는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30억8000만달러~31억7000만달러에서 32억3000만달러~33억2000만달러로 높였다.

또한 연간 부동산 매출 전망치를 기존 110억8000만달러~112억6000만달러에서 111억달러~112억8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