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 너무 오랫동안 높게 유지하면 경제 성장에 위험”

by유현정 기자
2024.07.10 04:16:03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제롬 파월은 9일(현지시간)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너무 높게 유지하면, 경제 성장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파월은 최근 냉각에도 불구하고, 경제와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되었다고 언급했으며, 인플레이션 2% 목표까지 낮추는 데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파월은 “지난 2년 동안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노동 시장을 냉각시키는 데 있어 진전이 있었음을 감안할 때, 높은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라며, “정책적 억제를 너무 늦거나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지나치게 약화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현재 금리는 5.25%~5.50%의 범위에 있으며, 이는 약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0.25%포인트 인하를 추가로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