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말말말]"그런 것까지 어떻게 시시콜콜하게…"

by정다슬 기자
2014.12.20 06: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 “정부가 그런 것까지 어떻게 시시콜콜 (간섭)하겠어요. 나도 바뻐죽겠는데. 다 만들어낸 얘기죠. 인사도 그렇고”(12월 18일, 강원도 연천 제 5보병사단 위문방문에서 기자와 만나, 금융당국이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를 조건으로 KB 사태에 연루된 집행임원들을 시킬 것을 요구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 “가장 좋은 것은 개인의 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부채가 쌓이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입니다. 이는 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지요. 새로 출범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런 역할부터 서민들도 일상적인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는 종합적인 기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돈 있는 사람만 프라이빗뱅킹(PB·자산가들에게 전문적인 금융상담을 해주는 서비스)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깐요”(12월 18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서금원의 향후 방향에 대한 질문에)

△ “역량은 승진에, 업적은 보상에 연동하는게 HR원론에 나오는 얘기죠. 다만 경영의 영속성을 통해 이런 저런 시도를 소신껏 해나갈수 있는 경영환경과 최고경영자(CEO)의 의지만큼은 현대카드를 따라갈 카드사가 없지요” (12월 17일, 한 페이스북 댓글에서,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이 실적을 제외한 개인의 자질평가만을 승진심사에 반영하고 실적은 인센티브로 보상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