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4.06.30 07:37:1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투자증권은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원을 유지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2분기 현대증권 매출액은 3조79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5.9%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매출총이익률이 좋은 프로젝트 기성액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꾸준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말부터 시작된 글로벌 수주 확대 기조가 유지되면서 현대건설은 1분기까지 연결 기준 총3조4068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며 “국내 건설사 글로벌 수주액 중 20.5%에 해당하는 물량을 단독으로 수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울러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 1조1000억원 중에 올해 착공전환에 따라 분양공급이 시작된 프로젝트는 평택 송담, 당진 송악 힐스테이트 두 곳”이라며 “양호한 시장 상황에 따라 주택부문 손실 발생에 대한 우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