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디자인 어워드서 G플렉스로 금상 수상

by박철근 기자
2014.03.02 11:00:00

상하로 휘어진 최적의 커브드 디자인 구현
G2·울트라 HD TV 등 26개 제품 수상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의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사진)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LG전자(066570)는 2일 “G플렉스의 금상 수상을 포함해 G2, 울트라 HD TV,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26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4615개 제품이 출품한 이번 시상식에서 G플렉스를 포함한 75개 제품이 금상을 수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G플렉스는 LG그룹의 핵심 역량이 결집된 6인치 커브드 스마트폰”이라며 “상하로 휘어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하고 통화시 사용자의 귀와 입에 각각 스피커와 마이크를 최대한 가까이 근접시켜 통화 몰입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G2 △950ℓ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LG 디오스 V9500 의 스테인리스 소재 △울트라 HDTV 등 총 26 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950ℓ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LG 디오스 V9500’(모델명:R-F955EDSB, 이달 출시 예정)은 혁신적인 기법을 적용한 스테인리스 소재로 본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재질에 금속을 증발시킨 증기로 색상을 입힌 증착공법과 미세유리를 메탈 전면에 코팅한 나노세라믹 코팅기법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이면서 내구성도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에어워셔와 살균스티머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각을 없앤 둥근 형태의 디자인으로 간결미와 안정감을 강조했다. 작동상태에 따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색상이 바뀌는 무드 라이팅을 적용해 감성적 효과도 노렸다.

울트라 HDTV(모델명:65LA9700)는 베젤(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한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안승권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시장선도 제품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와의 교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1953년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전 세계 4615개 출품작 중 가장 혁신적인 75개 제품이 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