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3.12.24 07:40:07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2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시행 이후 금융시장에 미친 충격이 크지 않다며 불확실성 제거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 이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거나 긍정적”이라며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주가 상승과 금리 안정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미국 달러화 강세와 신흥시장 통화 약세가 가장 특징적인 변화”라며 “달러-브라질 헤알 환율이 전고점에 육박하고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이퍼링은 시장과 교감이 꾸준히 진행돼 온 정책 변화인만큼 큰 충격 없이 시행되고 있다”며 “내년 초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