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2.12.28 07:48:35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 4분기에 6877억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은 유지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6877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원전충당금 6030억원이 일시에 반영되고, 영광 5·6호기 정지에 따른 LNG 발전 가동률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 1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기대된다”며 “정권교체 이후 공공요금을 인상할 경우 부담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권교체 이전인 2월이 적정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정부의 요금규제로 순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연간 투자비가 10조원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1분기 5.0%의 요금인상을 통해 재무구조 정상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