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2.12.10 08:05:5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네오위즈게임즈(095660)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와의 계약연장으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목표가를 2만4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로스파이어는 네오위즈게임즈 전체 매출에서 40% 이상을 차지해 지난 11월 23일 종료가 발표된 피파온라인2 국내 퍼블리싱 사업과 함께 가장 큰 수익원이었다“며 ”네오위즈게임즈는 네오위즈인터넷을 흡수합병할 예정으로, 이번 공동사업기간 연장은 가장 큰 리스크요인이 제거됐다는 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7일 스마일게이트와의 크로스파이어 공동사업기간이 2013년 7월 24일 만료될 예정에서 2013년 7월 25일부터 최초 3년간 연장됐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홍 연구원은 “현 계약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해외 퍼블리싱 계약을 중국 텐센트 등 현지 업체와 체결하고 받은 로열티를 스마일게이트에게 배분했으나 변경후에는 스마일게이트가 현지업체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받은 로열티를 네오위즈게임즈에 배분하게 된다”며 “양사간의 수익배분율에 변동이 없다면, 네오위즈게임즈는 매출인식방법이 총액에서 순액으로 바뀔 뿐 영업이익에 미치는 효과는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