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vs대우건설, 도시형생활주택 분양 '맞짱'

by양희동 기자
2012.09.01 09:15:18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최근들어 소형주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서울 도심에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들이 수십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면서, 탄탄한 브랜드 파워와 건설 노하우를 가진 GS건설과 대우건설 등 대형업체들까지 속속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도시형 생활주택 ‘연희 자이엘라’의 견본주택을 대치동 자이갤러리 3층에서 선보이며 분양에 들어간다. 연희 자이엘라는 지하1층~지상13층 규모, 총 186가구로 전용면적 13㎡(182가구), 20㎡ (4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1억4100만~2억2400만원이다. 청약은 3~4일 받는다. 순위별 청약이 없고 청약통장도 필요없다. 청약신청금은 100만원이다.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연희 자이엘라는 연대·홍대·이대 등 대학가와 상암DMC 등과 인접해 대학생과 직장인 등 젊은층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2호선 홍대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대우건설도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결합된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의 견본주택을 미아역삼거리 인근에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3층~지상 20층, 오피스텔 216실(전용면적 22㎡), 도시형생활주택 298가구 (전용면적 18·37㎡) 등 총 514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접수는 3~4일이다. 분양가는 3.3㎡당 930만원선이다.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철 4호선 역세권이라 도심 접근성이 좋고, 대학가 수요도 풍부해 임대수요도 안정적이란 평가다.

현대BS&C는 구로구 오류동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총 325가구로 이뤄진 ‘현대썬앤빌구로’를 이달 중순께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선이며 청약일정과 방식은 아직 미정이다. 이 단지는 도시형 생활주택 200가구(전용면적 14·17㎡)와 오피스텔 125실(16·20㎡)로 이뤄졌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도보 5분 거리다.



동도건설이 지난달 24일부터 분양 중인 군포시 당정동 도시형생활주택 ‘센트리움’은 전용면적 30㎡, 216가구로 구성된다. 센트리움은 서비스면적이 다른 도시형생활주택보다 훨씬 넓다. 분양가는 가구당 1억3640만~1억6790만원이며 청약 없이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당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GS건설이 8월말 분양예정인 도시형 생활주택 ‘연희 자이엘라’


사업명전용면적가구수시공사문의
연희 자이엘라13·20㎡186GS건설1577-4349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18·22·37㎡514대우건설1899-1103
군포 당정 센트리움30㎡216동도건설031)455-6700
현대썬앤빌구로14·16·17·20㎡325현대BS&C02)2678-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