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1.27 03:29:4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멕시코의 주요 초저가 식료품업체 BBB푸드(TBBB)는 2024 회계연도 3분기(3Q) 실적을 발표하며 주당순이익(EPS) 1.89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0.08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그러나 주가는 확장 전략에 따른 부담 우려로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비지니스와이어에 따르면 BBB푸드는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9.8% 증가한 8억6600만달러(148억3400만페소)를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총 346개의 신규 매장을 열며 9월 말 기준 매장 수를 2634개로 확대했다.
BBB푸드의 CEO는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저가 제품을 제공하며빠른 확장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빠른 확장으로 인해 장기적인 수익성이 압박받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EPS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으나 성장 전략에 따른 부담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1시20분 BBB푸드 주가는 전일대비 11.01% 하락한 30.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