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줄다리기·석전대제…3월 전국에서 무형유산 공연 펼쳐진다

by이윤정 기자
2024.03.01 07:00:00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12건 진행
남해안별신굿 등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3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가 펼쳐진다.

영산줄다리기(사진=문화재청).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실연하는 행사다. 마을 전체를 두 편으로 갈라 거대한 줄을 당기며 풍년을 기원하는 △영산줄다리기(3월 3일, 영산 국가무형문화재놀이마당),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매년 봄과 가을에 지내는 제사인 △석전대제(3월 14일, 성균관 대성전),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담긴 제주 해녀 굿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3월 23일, 제주 사라봉 칠머리당) 등 전국적으로 총 12건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무형유산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과 전시다. 3월에는 총 10건의 기획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남해안별신굿(3월 9일, 서울 남산국악당) △구례잔수농악(3월 17일, 전남 구례 산수유 사랑공원) △경기민요(3월 23일, 서울 민속극장 풍류) △판소리(3월 30일, 서울 민속극장 풍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석전대제(사진=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