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내린 비로 습도 증가…동풍이 기온 끌어올려[오늘날씨]
by이영민 기자
2023.09.06 06:00:00
최저기온 18~23도, 최고기온 25~32도
따뜻한 공기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 폭염 발생
서쪽 일부 지역은 한때 강한 자외선 내리쫴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무덥겠다. 다만 일부 지역은 비구름의 영향으로 매우 습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따뜻한 바람이 유입됨에 따라 30도 내외의 더위가 나타나겠다. 강원도와 남부 지역에 형성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습도가 올라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발생할 예정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이다. 강원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됐으며 밤사이 열대야가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강원도와 남부 지역에는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전라권에 5~40㎜, 강원도 5~10㎜, 경북 동해안 5㎜ 미만으로 전망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공기는 청정하겠으나 서쪽지역과 남부지역은 오후에 자외선 등급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