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설화, 웹툰으로 본다…'걸어서, 템플속으로' 공개

by이윤정 기자
2022.09.05 07:00:00

마곡사 이야기 등 8편 구성
카카오페이지서 공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불교설화를 웹툰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불교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웹툰 ‘걸어서, 템플속으로’를 제작해 카카오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걸어서, 템플속으로’는 한국불교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웹툰이다. 특히 넷플릭스의 인기드라마 D.P의 웹툰 원작자인 김보통 작가의 제작으로 불교문화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자 했다.



웹툰의 내용은 총 8편으로 구성했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마곡사, 법주사의 이야기도 포함돼 있다. 정성스러운 마음을 전하는 공양보살상(월정사), 빛을 밝혀 진리 발견을 도와준 두 마리 사자 이야기를 다룬 쌍사자석등(법주사), 저승에서 만난 지장보살(선운사),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의 현신인 파랑새를 만났다는 홍련암(낙산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문화사업단은 “‘걸어서, 템플속으로’를 통해 젊은 세대가 전통불교문화에 대해 친근하고 익숙하게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세대가 한국불교문화와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