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퍼시픽 “9월부터 인천~세부 노선 매일 운항”
by강경록 기자
2022.08.19 06:00:00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혀
9월 9일부터 주 2회에서 매일 운항
세부퍼시픽 “항공권 가격도 낮춰”
| 지난 16일 필리핀 보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카미라 례예스 로메로 세부퍼시픽 커뮤니티케이션 디렉트(사진=강경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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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음달부터 인천~세부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카미라 례예스 로메로 세부퍼시픽 커뮤니티케이션 디렉트는 지난 16일 필리핀 보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 9일부터 세부~인천 노선을 주 2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한다”면서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노선이 코로나19 세계적인 범유행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세부퍼시픽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국~필리핀 노선을 운항을 중단한 이후 차츰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천~마닐라 노선을 주 2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한데 이어 9월부터는 인천~세부 노선도 매일 운항으로 전격 전환하게 된 것이다.
카미나 디렉터는 “세부퍼시픽은 필리핀 국내선을 코로나19 이전으로 100% 회복한데 이어 한국과 필리핀 노선 정상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세부퍼시픽은 필리핀의 21개 국내선과 연결되어 있어 한국 여행객이 즐겨 찾는 보라카이, 팔라안, 일로일로, 다바오, 그리고 시아르기와까지 필리핀의 주요 여행지는 모두 여행이 가능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호주, 두바이,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을 잇는 국제선 노선도 점차 확대하려 한다”라며 “현재 세부퍼시픽은 매일 띄우는 항공편 수가 340여편이나 될 정도로 활발한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세부행 노선의 항공권도 저렴해진다. 지난 6월에는 세부행 항공권이 100만원 대를 호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류세가 대폭 오른 가운데서도 항공권 가격을 2019년보다 26% 가량 낮추기도 했다. 카미나 디렉터는 “세부퍼시픽은 ‘가성비 있는 여행’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여행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모션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마지막으로 카미나 디렉터는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내에서도 입국 절차 간소화가 가장 빨리 된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 여행객들이 코로나19 이전 처럼 필리핀을 더 자유롭게 여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