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가 선택한 바이오]오가노이드사이언스·휴먼스케이프 등 투자 유치

by이광수 기자
2021.11.27 08:00:0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11월 22일~26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도 여겨진다.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시리즈B 총 3차 중 1차 18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8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시리즈B 1차 라운드를 통해 180억원을 유치했다. 또한 기존 및 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2, 3차 추가 유치 또한 예정돼 있어 총 누적 투자 규모는 480억원 가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카카오는 블록체인 개발사 휴먼스케이프의 지분 20%를 1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는 이번 인수로 휴먼스케이프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휴먼스케이프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 ‘레어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레어노트는 루게릭, 신경섬유종증 1형, 유전성 혈관부종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 현황과 최신 의학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한독은 스파크바이오파마에 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는 한독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독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BP-101’에 대한 국내 판매 및 품목허가 권리를 확보했다. 또 스파크바이오파마가 개발하는 치료제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우선 검토권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