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 가족과 즐기는 ‘착한 게임’ 눈길
by이유미 기자
2017.07.31 05:01:44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게임,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는 게 답일까. 아이가 스마트폰 게임에 몰두해 있으면 화가 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무작정 혼낼 수만은 없는 일. 이번 방학에는 자녀와 ‘남녀노소’가 즐기는 가족 게임에 즐겁게 빠져보면 어떨까.
달콤소프트가 만든 모바일 틀린그림찾기게임 ‘캐치캐치 무한도전’은 엄마·아빠와 자녀가 함께 즐길 만하다. MBC 무한도전의 지난 에피소드 사진들을 모아 틀린그림 찾기 방식으로 만들었다.
게임 플레이 방법은 좌측 화면을 보고 우측 화면과 어떤 부분이 다른지 찾아내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스테이지가 올라갈수록 난이도는 어려워진다.
방송 현장의 비공개 사진과 실제 방송된 화면을 활용해 친숙하다. 같은 내용 사진의 틀린 부분을 찾아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특정한 특집 회차를 공략하는 에피소드 모드로 펼쳐진다.
방영됐던 무한도전의 재밌었던 장면들을 볼 수 있어 웃을 수 있게 해준다. ‘무한상사’, ‘명수는12살’, ‘방콕특집’ 등 무한도전의 레전드 특집편은 다른 에피소드들보다 반응이 좋다.
여기에 ‘카드시스템’이 더해지며 실제 무한도전 멤버들을 모델로 한 딱지를 강화하거나 합성해 육성시킬 수도 있다. 성장시킨 딱지는 등급 상승과 함께 게임 내 점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
음악을 연주하는 게임도 눈길을 끈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음악 연주앱 ‘더뮤지션’을 8월초 출시한다.
더뮤지션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음악을 주제로 가상 악기연주와 다양한 소셜 기능을 접목해 가족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안성맞춤이다.
화면에 등장하는 다양한 형태의 노트들을 박자에 맞춰 누르면서 실제 악기를 연주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총 4단계의 난이도 중 선택 가능하며 자신이 선택한 곡의 연주단 일원으로 음악을 완성시켜 나간다.
기타, 피아노, 드럼 등 10여종의 악기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국내외 약 1000여곡이 넘는 대중적인 음악들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장르도 추억의 명곡부터 최신 아이돌의 히트곡, 클래식 연주곡에 이르기까지 가능하다.
다양한 소셜 기능도 있다. 플레이 도중 자신이 최고의 연주를 펼쳤다면 연주한 곡을 그대로 SNS로 친구나 가족에게 자랑할 수 있고, 받은 사람도 감상할 수 있다.
함께 더뮤지션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라면 게임 내 기능인 ‘나의 스튜디오’를 통해 교류할 수 있다. 서로가 보유한 음악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보유한 노래 중 TOP5를 설정하면 가족의 노래를 내가 플레이해보고 기록 경쟁을 펼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더뮤지션의 핵심은 결국 ‘음악’을 기반으로 감성을 채우고 사람들 사이에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조만간 선보일 실시간 합주모드를 통해 온가족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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