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차이 극복하고 화목한 추석 만들어줄 IT 기기는?

by이재호 기자
2014.09.08 07:00:00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그동안 왕래가 뜸했던 친척들이 만날 기회가 생겼지만 서먹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정치·경제·문화 등의 분야에 대한 세대 간의 차이도 적지 않다. 이럴 때 재미있는 기능을 갖춘 IT 기기를 활용하면 화목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누구나 하나씩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즉석에서 인화해 추억을 공유하는 것이다.

LG전자(066570)의 ‘포켓포토’는 소형 포토 프린터로 크기가 5인치 스마트폰과 비슷하고 무게는 221g에 불과해 귀성길에도 손쉽게 휴대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의 ‘인스탁스 쉐어’는 포켓포토보다 크기가 다소 크지만 사진의 해상도는 조금 높다. 포켓포토는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사용해 스마트폰과 연동시킬 수 있고, 인스탁스 쉐어는 와이파이를 이용해야 한다.



손자나 조카들의 재롱을 보고 싶다면 집안을 작은 댄스 공연장으로 만들어도 좋다.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출시한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미니’는 기존 모델보다 30% 작아져 휴대성이 높아졌으며 블루투스 3.0과 APTX 코덱, A2DP, AVRCP, HFP 프로필 등을 지원해 CD 수준의 음질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을 스피커에 갖다 대기만 해도 작동하며, 음악을 듣는 중에도 전화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추석 등의 명절을 제외하면 온 가족이 모이기 힘든 만큼 다양한 영상 기록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소니코리아의 액션캠 ‘HDR-AS20’은 가격 대비 고성능으로 액션캠을 처음 사용하는 초보들도 쉽게 다룰 수 있다.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과 공유할 수 있어 가족들에게 전송하기 용이하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IT 기기와 연동해 오락과 사교의 도구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많다”며 “추석을 맞아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IT 기기를 통해 가족 간의 벽을 허물고 화기애애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