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10.31 07:09:5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3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인터넷쇼핑이 17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한 반면 TV쇼핑과 모바일쇼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쇼핑이 높은 성장세에 주목했다. 여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취급고 460억원 규모이던 모바일쇼핑이 3분기에만 740억원을 기록했다”며 “구조적 성장기에 있는 모바일쇼핑이 저마진 구조인 인터넷쇼핑을 대체하고 있다”고 봤다.
이어 그는 “TV쇼핑이 4%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앞으로 모바일쇼핑이 성장하고 마진이 개선되면서 GS홈쇼핑의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