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월드IT쇼에서 차세대 LTE 기술 공개

by김유성 기자
2012.05.13 10:03:1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IT전시회인 `월드IT쇼`에서 차세대 LTE 기술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서로 다른 영역대의 주파수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LTE 멀티 캐리어(Multi Carrier)`와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 ▲서비스 음영지역을 최소화 할 수 있는 `LTE 펨토(Femto)` ▲LTE와 와이파이(WiFi)의 서로 다른 네트워크 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Hybrid Network)`기술을 시연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는 올초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최초 공개돼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이 기술은 서로 다른 망의 결합을 통해 다운로드 속도를 최대 10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다.



`LTE펨토`는 지난해 말 SK텔레콤이 개발에 성공한 기술로 올 6월말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 실물로 공개되기는 이번 전시회가 처음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에 기반한 B2B 기업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로봇, 와이파이 방송 기술 등의 이색 ICT 기술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