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10.08.30 08:06:57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30일 현대자동차(005380)와 관련, 3분기 정상가동 추세와 해외판매 호조세가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공장 출하실적은 41만대를 상회해 계절적 특성이 유사한 1분기 대비 양호할 전망"이라며 "올해의 경우 꾸준한 국내외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정상 가동 수준에서 최대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수익구조가 갖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판매는 재고 조정, 공장 풀가동 재개, 구매 보조금 혜택 차종 확대, 신차 효과 등으로 호조세 지속할 것"이라며 "총수요 둔화세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2010년 연간으로 전년 대비 10% 내외의 안정적인 판매실적 신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의 경우 통합된 플랫폼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소형급 파생 차종(Variation)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이 보강될 전망"이라며 "수익성이 개선된 신차의 비중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면서 원화가치의 상승세에 따른 채산성 악화 요인을 크게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