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09.08.11 07:29:44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현대증권은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배당매력으로 투자할만 하다며 적정주가 1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2분기 슬럿머신 매출이 전년비 25% 확대되며 총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작년말 325대가 교체된 이후 강력한 기저 효과를 발휘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로 250대의 기기 교체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슬럿머신의 실적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분기에는 테이블 매출이 전년 대비 4% 감소하는 등 주력 영업이 부진했다"며 "설비 증설이 장기간 없었기 때문에 테이블 영업 확대에 일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사감위의 매출 총량 규제와 전자카드제 도입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이 가운데 배당매력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추정 배당성향은 48%, 올해와 내년 주당 배당금은 800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