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8.10.26 11:03:00
중남미 최대 통신 전시회 `퓨처컴` 참가
삼성-옴니아, LG-르누와르 등 중남미서 첫 공개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가 중남미 휴대폰 시장에서 전략 휴대폰인 옴니아와 르누와르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7~30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중남미 최대 통신전시회인 `퓨처컴 2008`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퓨처컴은 중남미를 비롯한 글로벌 통신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통신전문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폰서로 참여, 150㎡크기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옴니아를 비롯해 4분기 중남미 전략 휴대폰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과 중국 시장에 먼저 출시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글로벌 전략폰 옴니아를 중남미 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밖에 4분기에 중남미에 출시 예정인 800만 화소 스마트폰 이노베이트, 듀얼 스크린 폴더폰 G400 등 프리미엄 제품과 함께 바타입 휴대폰 E1117를 선보인다.
또 각종 통신 기술 이슈와 시장 트렌드에 대한 토론과 분석이 이뤄지는 인터내셔널 세미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첨단 휴대폰을 대거 선보이며 중남미 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시크릿폰(LG-KF755)과 함께 3인치 풀 터치스크린 800만 화소 카메라폰인 르누아르(LG-KC910) 등 주력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중남미 시장 최초로 선보이는 르누아르는 슈나이더 인증을 받은 8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탑재했으며,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도록 제논 플래시 및 ISO1600 기능을 지원한다.
이밖에 3인치 풀 터치스크린과 최신 사용자환경(UI; User Interface)을 탑재해 보다 쉽고 편하게 최신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쿠키(Cookie: LG-KP570)폰도 전시한다.
LG전자는 브라질 시장에서 시크릿폰, 뷰티폰, 뮤직폰 등 주요 전략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판매 목표인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