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매매·전세 한달 째 ''보합세''

by윤도진 기자
2007.08.12 08:35:41

서울 매매 0.02% 신도시 -0.01%
여름 휴가철 비수기 지속돼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부동산시장이 긴 휴가를 보내고 있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아파트값 변동률은 서울이 0.02%, 신도시 -0.01%, 수도권 0.01%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은 0.06% 변동률을 보였다. 둔촌주공 소형이 소폭 오르며 강동지역 재건축은 0.25% 상승했다.

전세값은 신도시만 0.01% 하락했고, 서울과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에서는 금천(0.19%), 은평(0.14%), 강동(0.11%), 중랑(0.11%), 광진(0.08%), 구로(0.06%) 등의 아파트 값이 소폭 올랐다.

금천구에서는 가산동 두산 아파트 79㎡(24평), 105㎡(32평), 125㎡(38평)가 250만-75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구에서는 지난달 말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둔촌동 둔촌주공3단지가 타입 별로 1500만-2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중랑구에서는 신내동 라이프미성이 재건축 기대감으로 소형 매물 중심으로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강남(-0.04%), 성북(-0.02%)은 하락했다. 강남구는 대치동 청실1·2차 재건축 단지의 오래된 매물 값이 하락 조정됐다.

신도시는 중동(-0.05%), 산본(-0.01%), 평촌(-0.01%), 분당(-0.01%) 순으로 하락했다.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에서는 산본동 주몽2차 72㎡(22평)이 500만원 하락했고, 평촌에서는 비산동 관악부영4차 102㎡(31평)가 500만원 떨어졌다. 분당에서는 장안건영 89㎡(27평), 정자동 한솔주공6단지 79㎡(24평)가 500만-1000만원 가량 하향조정됐다.



수도권에서는 시흥(0.24%)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천(0.18%), 안산(0.15%), 평택(0.07%), 의정부(0.05%), 인천(0.03%), 광명(0.03%), 광주(0.0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의왕(-0.11%), 용인(-0.04%), 수원(-0.03%), 과천(-0.03%), 고양(-0.03%), 김포(-0.01%)는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은평(0.18%), 성북(0.08%), 영등포(0.04%), 광진(0.03%), 동작(0.03%), 중랑(0.03%) 등이 상승했다.

은평구 신사동 삼부는 가을 이사철 신혼부부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고, 성북구 돈암동 한진은 소형 위주로 거래로 이뤄지면서 79㎡(24평)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강동(-0.23%), 관악(-0.07%), 마포(-0.02%), 강남(-0.01%)은 하락했다.

강동구는 프라이어팰리스 신규 입주로 물량이 늘어 전세 가격이 하락했고, 관악구에서는 봉천동 봉천동아 109㎡(33평)가 수요가 적어 1000만원 정도 전셋값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09%), 중동(-0.03%), 분당(-0.01%)이 하락했고 산본(0.11%), 평촌(0.03%)은 소폭 상승했다. 일산, 분당 등의 대형 아파트가 수요가 적어 전셋값이 하향 조정됐다.

수도권에서는 이천(0.17%), 남양주(0.11%), 용인(0.09%), 안산(0.08%), 의정부(0.08%), 김포(0.07%), 광주(0.06%), 시흥(0.03%) 등이 올랐다.

반면 의왕(-0.33%), 인천(-0.07%), 고양(-0.05%), 수원(-0.04%), 부천(-0.01%)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