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주 이틀째 상승..필 지수 1.32% ↑

by이태호 기자
2004.11.19 07:31:30

[edaily 이태호기자] 18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가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5.79포인트, 1.32% 상승한 445.64를 기록했다. 18개 구성 종목 16개 종목이 올랐다. 반도체 전망과 관련해 인텔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의 견해가 엇갈렸으나 인텔의 긍정적인 전망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인텔의 CEO 크레이그 배럿은 이날 인도에서 가진 회견에서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보다 훨씬 개선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AMAT의 CEO 마이크 스플린터는 "최근 한 달새 전반적으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분기 수주가 35%나 급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1.97% 상승했으며 AMAT도 덩달아 1.79% 올랐다. 이밖에 LSI로직, 브로드컴, 맥심인테그레이티드프로덕츠(MXIM), 노벨러스시스템, 자일링스가 2% 넘게 상승했다. 반면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는 0.14% 내렸고,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CSFB의 투자의견을 하향으로 2.87%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