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셔윈-윌리엄즈, 주택시장 둔화 우려에 5% 하락 마감

by이주영 기자
2025.06.14 05:13:3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최대의 페인트 및 코팅 제조 유통기업 셔윈-윌리엄즈(SHW)가 주택시장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13일(현지시간) 5% 넘는 하락으로 마감되었다.

이날 시티그룹의 패트릭 커닝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곡 밝혔다.

또 12개월 목표주가도 종전 405달러에서 385달러로 낮췄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8% 가량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커닝햄 애널리스트는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데다 기존주택시장의 거래 부진, 주택건설업체 환경의 어려움을 감안했을 때 회복시점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국 주택시장에 대해 기존보다 부정적인 전망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기반으로 셔윈-윌리엄즈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도 조정한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규주택시장의 반등 시점이 늦춰지고 인테리어 등을 위한 페인트 재수요가 둔화될 경우 셔윈-윌리엄즈 주가에는 과도하게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장 내내 하락을 이어가던 셔윈-윌리엄즈 주가는 결국 전일대비 5.66% 밀린 336.04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장 중 저점 부근에서 마무리 되었다.

이날 하락으로 이번주 들어서만 6.14%의 주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