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블록체인 트렌드 2020 외
by이윤정 기자
2019.07.10 05:02:30
▲블록체인 트렌드 2020(커넥팅랩│384쪽│비즈니스북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여섯 가지의 산업(금융, 식품, 부동산, IoT, 콘텐츠, 저널리즘)을 선정해 각 분야에서의 변화를 상세히 설명했다. 금융과 만나 은행이 없는 시대가 온다거나, 부동산과 결합하면 위·변조 허위 거래가 근절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한다. 아마존·삼성 등 블록체인 플랫폼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소개했다.
▲온 더 퓨처(마틴 리스│296쪽│더퀘스트)
저명한 과학자인 저자가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가 직면한 최대 이슈들을 짚었다. 기후와 환경 변화는 물론 생명공학과 인공지능의 발전, 우주개발의 현주소와 미래까지 망라했다. 인류 미래에 관한 과학적 전망을 압축적으로 설명하고, 깨어 있는 시민의 목소리와 정치·국제기구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과학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유니콘의 눈물(제이미 프라이드│322쪽│KMAC)
스타트업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유니콘 기업’(10억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인정받은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창업가이자 벤처투자자인 저자는 ‘할리우드 방식’으로 사업을 하라고 이른다. 제작에 들어가기에 앞서 계획과 준비 단계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방식을 적용하면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백범의 길 상·하(김광재 외 4인│364쪽│아르테)
한국광복군 창설과 통합 정부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김구와 독립을 꿈꾸며 이름 없이 스러져 간 선열들의 행적을 좇았다. 상하이에서 전장으로 이어지는 임시정부의 정치 활동과 피난 생활을 파헤쳤다. 수많은 자료와 회고록, 전문가·관계자·현지인 등의 인터뷰를 통해 잘못 알려진 것을 바로잡고, 묻혀 있던 역사를 들춰냄으로써 김구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뜻을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