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中企뉴스]월급쟁이서 주식부자 3위 오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by김정유 기자
2017.10.21 0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면서 처음으로 중소기업 분야에서 장관급 부처가 신설되는 등 최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9988’이라는 별칭처럼 중소기업은 국내 기업 수의 99%를 차지하고 88%의 고용을 책임지는 산업·경제계의 뿌리입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금주의 주요 中企 뉴스>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10월16일~10월20일)에는 중소기업계에는 어떤 기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1.[줌人]서정진 셀트리온회장, 15년 바이오 뚝심…월급쟁이서 주식부자 3위로 우뚝(10월16일자)

-최근 셀트리온(068270) 그룹주의 주가가 동시 다발적으로 폭등하면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월급쟁이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국가대표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자리매김한 이후에도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서 회장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을 제치고 이건희,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부회장에 이어 주식 부호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네요. 셀트리온에서 시작해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까지, ‘서정진 매직’의 끝은 어디일까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소송과 관련한 미국 오렌지카운티 법원의 판결문 일부
2. 메디톡스 VS 대웅제약 균주 소송 진실은?(10월16일자)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균주 기원 논란과 관련한 대웅제약(069620)과 메디톡스(086900)의 미국 소송이 한국에서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두 회사 간의 소송에 대한 미국 법원의 판결에 대해 양측이 서로 다르게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죠. 같은 판결문에 대해 두 회사가 서로 상반된 입장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혼란만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빨리 진실이 밝혀져 더 이상의 혼란이 확산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상훈 윈텍글로비스 대표
3. 유지비 확 줄인 폐수처리 기술로 민간시장 돌풍예고(10월19일자)

-새로운 활성탄 시스템을 통해 유지비를 크게 낮춘 폐수처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중소기업 윈텍글로비스. <이데일리>는 서울 송파구 윈텍글로비스 본사에서 이상훈 대표를 만나 이 회사의 제품과 기술력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윈텍글로비스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사의 ‘과열수증기 재생공정이 포함된 활성탄 흡착·여과시스템(이하 활성탄 재생시스템)’의 신기술 인증을 받았습니다. 폐수처리장으로 폐수를 모은 뒤 화학적 약품처리를 하는 수처리 단계 과정에서 활성탄은 마지막으로 잔류한 COD(화학적 산소요구량)·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색도·냄새를 조절하기 위한 여과 단계에서 사용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