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솔루션으로 일본 최대 태양광 발전소 구축
by정태선 기자
2015.02.08 09:18:33
이바라키 미토市 40MW 뉴타운 메가솔라 파크 준공
JRE 주관, 부지 50만㎡ 규모 최대 출력 3만kW
2013년 400억 원에 사업 수주..설치 모듈 15만 6840장
| 일본 미토뉴타운메가 솔라파크 전경. LS산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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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산전이 수주한 40MW급 일본 미토 태양광발전소가 19개월 만에 완공됐다. 현재 일본 내 가동하는 태양광 발전소 가운데 최대 규모다.
LS산전(010120)은 지난 2013년 JRE(Japan Renewable Energy)로부터 수주한 이바라키현 미토시의 ‘미토 뉴타운 메가솔라 파크’ 공사를 완료하고 6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JRE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가 일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에너지 개발 및 운영 전문기업이다.
2013년 7월 기공에 들어간 미토 뉴타운 메가솔라 파크는 부지 면적 약 50만㎡ 규모로 LS산전은 시공사인 카지마건설(鹿島建設)을 통해 400억 원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태양전지 모듈 3만 9210kW(15만 6840장)와 전력 개폐장치, 변압기 등 관련 장비를 공급, 출력 규모 약 3만 kW의 현지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LS산전은 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일본 현지 태양광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동시에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종세 LS산전 일본법인장은 “JRE 첫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발전소 중심의 일본 메가솔라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있다”며 “글로벌 태양광 업계가 여전히 침체 상황이지만 특화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매년 도쿄에서 열리는 태양광 전시회인 PV엑스포에 참가해오다 올해는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로 자리를 옮겨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태양광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 토털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LS산전은 지난 2013년 일본 태양광 전문 언론사 ‘PVeye’의 태양광 모듈 품질 조사에서 독일 솔라월드 등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모듈 기술력을 입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