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3.04.15 07:55:56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B투자증권은 모바일 D램의 가격 하락 속도가 2분기부터 더뎌질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상반월 DDR 2기가바이트와 DDR3 4기가바이트 가격은 각각 1.44달러와 25.5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3월 하반월에 비해 각각 9.92%와 8.51% 상승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D램 가격 상승 속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는 만큼, 모바일 D램 가격에도 우호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PC D램 가격 강세가 모바일 D램 가격에 대한 D램 업체들의 협상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모바일 D램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