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경영전략회의…"기본으로 돌아가자"

by신상건 기자
2013.04.07 09:52:27

4대 핵심추진과제도 설정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동양생명(082640)은 6일 경기도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구한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동양생명 임직원들이 경영전략회의에 앞서 외부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 동양생명은 올 한해 ‘내실 있는 총력영업, 다시 뛰는 수호천사’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4대 핵심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4대 핵심추진 과제는 ▲보장성 상품 판매강화 ▲리쿠르팅 확대 ▲고객 가치 최우선 ▲열린 소통을 통한 공감형성 등이다.



우선 동양생명은 계속되고 있는 장기 저금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보장성 상품 판매강화를 내세웠다. 2012회계연도 신계약 월납초회보험료에서 보장성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30.5%였지만, 올해는 이를 35.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은행에서 보험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실적을 제외하면 54.8%가 목표다.

안정적인 영업력 구축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설계사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것도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다. 전사적인 지원을 통해 올 한해 10% 이상의 신규 영업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수호천사 고객헌장도 선포했다. 고객헌장은 정도 영업과 젊은 조직, 고객 가치, 소통 등 4가지 핵심 실천사항을 담고 있다.

구한서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보험영업만큼 진실되지 않으면 안 되는 산업이 없다”며 “다소 느리고 힘들더라도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정직한 영업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