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12.09.16 09:38:13
기아차 중국공장 방문, 근로자 격려·생산라인 시찰
10여년간 현대차그룹과 돈독한 관계 유지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베이징 시장, 베이징시위원회 서기를 지낸 중국의 권력 서열 4위인 자칭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장쑤성 옌청시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중국공장을 전격 방문했다.
16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4일 자칭린 주석과 장쑤성 뤄즈쥔 서기, 리쉐용 성장 일행이 장쑤성 옌청시 시찰 중 이 지역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기아차(000270) 중국공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공장현황에 대해 설명 듣고, 최첨단 생산 설비를 통해 자동차가 생산되는 과정을 견학했다.
이날 자칭린 주석은 생산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지 노동자들을 격려했으며, 특히 지난해 새롭게 투입돼 중국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5’의 생산과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자칭린 주석의 이번 방문은 중국 내 기아차의 입지와 위상이 크게 성장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특히 기아차 중국사업의 성공이 한·중 우호증진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 중국공장 관계자는 “중국 당 서열 4위인 자칭린 주석이 기아차 중국공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품질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철저한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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