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컷뉴스 기자
2011.10.08 16:35:40
[노컷뉴스 제공]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야권의 박원순 후보는 후보등록후 첫 주말을 맞은 8일 어린이대공원, 재래시장 등을 찾아 주말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오전 서대문구 연희동 신연중학교에서 지역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과 만나 "서울시가 생활체육도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생활체육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1자치구 2체육센터 건립, 체육정보 통합 웹사이트 구축,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확대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선대위 공동 총괄본부장인 이성헌 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나 후보는 이어 봉황기 사회인클럽야구대회가 열린 신월야구장으로 이동해 시구를 한 뒤 국민대학교에서 8개 대학 학보사와 인터뷰를 갖고, 오후에는 서울 중랑갑 기초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남정아 후보 사무실 개소식 참석, 인근 재래시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야권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는 이날 서울대 입구역에서 열린 관악 북 페스티벌 ''책읽기 플래시 몹''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주말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아동센터가 하나의 지역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센터 운영난을 호소하자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수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이동해 서울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한 뒤 강남 교보문고에서 자신의 저서인 ''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 사인회를 갖는 등 주말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