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소개)선박엔진 부품소재기업 `인화정공`

by신혜연 기자
2010.10.10 08:51:04

국내 빅3 및 글로벌 엔진사에 부품공급
13~14일 청약실시..주관사 신한금융투자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선박엔진 핵심부품소재 전문기업 인화정공이 이달 2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오는 13일과 14일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인화정공은 금속가공 및 용접·제관 기술을 바탕으로 선박엔진 부품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형기계 부품, 발전설비 부품, 교량 부품 등의 신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두산엔진, STX메탈, 현대중공업 등 국내 메이저 선박엔진3사는 물론 만(MAN), 미츠(MITSU), 마끼다(MAKITA) 등 글로벌 업체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완벽한 설비 포트폴리오를 구축, 생산성 향상 효과를 올리고 있다.



이인 인화정공 대표()는 "이러한 기존의 과감한 설비투자로 별도의 추가투자 없이 대형기계 부품, 발전설비 부품, 교량 부품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사장제(Small President System, Intrapreneuring)를 통해 인력의 경량화를 꾀함과 동시에 생산직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는 점도 차별화된 경쟁력의 원천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선박엔진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

인화정공은 지난해 매출액 606억원과 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반기 기준으로 매출액 351억원과 순이익 72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 공모가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 희망가 밴드(2만2000원~2만6000원)의 상단인 2만6000원에 결정됐다. 액면가는 500원, 상장 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