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컵 마케팅 `시동`···평창서 조추첨 응원전

by전설리 기자
2009.11.22 09:00:01

굿윌볼 공개 등 다채로운 행사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현대자동차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추첨식 응원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

현대차(005380)는 내달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2010 월드컵 조추첨식`에서 행운의 조편성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알펜시아 리조트내 스키점프 경기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조추첨식을 현장중계하고, 대규모 응원전을 벌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응원 참가자 1000명을 모집한다. 공동응원단은 현대차가 선발하는 고객 1000명과 대한축구협회 후원사 KT 초청고객을 포함해 총 1500명으로 구성될 예정.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현대차는 한편 이날 행사에서 `굿윌볼(Goodwill Ball)`을 공개하고 응원전 참석 고객대표와 현대차 임원대표가 첫번째 승리 기원 메시지를 남기는 자리도 마련한다.
 
굿윌볼 로드쇼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 때부터 진행해온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월드컵 로고와 해당국 국기 현대차 로고가 새겨져 있는 지름 4m의 대형 축구공 애드벌룬을 본선 진출 32개국으로 보내 로드쇼를 펼치면서 승리 기원 메시지를 담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