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9.10.30 07:39:13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맥쿼리증권은 NHN(035420)이 온라인 광고 회복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6만5000원에서 21만2000원으로 크게 높였다.
맥쿼리는 30일자 보고서에서 "NHN의 3분기 실적은 상반기 온라인 광고시장이 바닥을 찍었고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 상장률 모두 전년동기대비 10%에 이르렀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런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고 내년에는 국내경기 회복으로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 온라인 광고시장은 내년에 올해보다 19.5%나 성장할 것이고 여기서 NHN이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온라인게임에 대해서는 관련규제 등으로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하지만 규제관련 리스크가 예상보다 적고 1C9`과 같은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이 괜찮은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실적이 추가 상향될 공산이 크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맥쿼리는 NHN의 올해와 내년 EPS 추정치를 각각 0.6%, 2.8%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