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지치지 않는 구애.."알칸 인수價 올리겠다"
by전설리 기자
2007.07.04 07:41:01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세계 2위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가 캐나다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칸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금액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알코아는 지난달 28일 앨런 벨다 최고경영자(CEO)가 리처드 에반스 알칸 CEO에게 서한을 보내 "알칸이 아직 제공하지 않은 추가적인 재무 자료가 뒷받침 된다면 주주들에 대한 보상을 제시했던 것보다 올려주는 방안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알코아는 지난 2년여간 알칸과 인수합병(M&A) 논의를 해 오다 지난 해 말 알칸이 협상을 중단하자 공개 매수에 나섰다.
그러나 알칸 이사회는 알코아의 277억달러 적대적 인수 제안이 `부적절하다`며 거절했다. (관련기사 ☞ 加 알칸 "알코아 적대적 인수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