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05.09.21 07:29:38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1990년대 거품경제 붕괴 이후 지속적으로 침체에 빠져 있던 일본의 땅값이 상승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국토교통성이 20일 발표한 2005년(7월1일 기준) 기준지가에 따르면 도쿄 23개구의 주택과 상업지역 지가가 전년보다 각각 0.5%와 0.6% 상승했다. 모두 15년만에 상승세로 반전한 것이다.
오사카와 나고야에서도 상승 지역이 늘어났다.
이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대도시권 땅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견조한 사무실 수요와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등이 지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