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기술주, 시간외서 약보합

by강신혜 기자
2003.07.30 08:13:25

[edaily 강신혜기자] 뉴욕기술주들은 시간외거래에서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29일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전일대비 0.62포인트(0.05%) 하락한 1274.55에 마감됐다. 브로드밴드 업체인 에어스팬네트워크는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5% 급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33.15% 폭등했고 인터넷 검색업체인 룩스마트도 긍정적인 실적발표에 힘입어 12.89% 올랐다. 룩스마트는 올 2분기 120만달러, 주당 1센트의 순익을 기록, 80만달러, 주당 1센트의 손실을 보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카지노업체인 메트로골드윈메이어(MGM)가 비방디의 인수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MGM은 시간외거래에서 11.45% 급등한 반면 비방디의 모회사 비방디유니버설은 0.05%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중에서는 인텔이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이 0.21%, AMD가 0.82%, 램버스가 0.27% 하락한 반면 마이크론은 정규장에서의 약세에서 벗어나 0.21% 상승했다. 인터넷 검색업체인 룩스마트의 긍정적 실적발표에 힘입어 야후가 시간외거래서 0.1%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인터넷 대표주인 아마존과 이베이는 각각 0.36%, 0.12%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는 0.08% 상승했고 네트워크 대표주인 시스코도 0.1% 올랐다. 반면 정규장에서 3% 이상 급등세를 보였던 JDS유니페이스는 0.13% 떨어졌다. 컴퓨터 하드웨어주중에서는 델컴퓨터와 애플이 각각 0.09%, 0.39% 올랐고 휴렛팩커드와 게이트웨이는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