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당뇨 앓는 학생 재학 학교에 100만원씩 지원
by김응열 기자
2026.05.03 09:00:06
당뇨 학생 재학 111곳에 총 1억1000만원 투입
서울대병원 연계 교직원 이론·실습 연수도 운영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당뇨병을 겪는 서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당뇨병 학생이 다니는 학교에 100만원씩 총 1억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교직원들의 당뇨병 학생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이론·실습 중심 연수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당뇨병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26년도 당뇨병 학생 지원 계획’을 수립해 3일 발표했다.
이 지원 계획에 따라 시교육청은 당뇨병 학생이 다니는 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 111곳을 선정해 학교당 100만원 이하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 예산은 당뇨병 학생을 위한 응급관리물품, 투약환경 구축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지원 계획에는 이밖에 △서울대병원(소아청소년당뇨병교실)과 연계한 이론·실습 중심 교직원 연수 운영(보건·체육·영양·상담·담임교사 등) △교직원 교육자료 자체 개발·보급 △학교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교육청은 보편적 복지의 관점에서 당뇨병 학생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당뇨병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의 모든 교직원이 기본적인 당뇨병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올해 4월 기준 서울시 내 제1형 당뇨병 학생은 전년 대비 11명 늘어난 426명이며 제2형 당뇨병 학생은 363명으로 전년 대비 34명 줄었다.
김천홍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당뇨병 학생이 학교생활 속에서 불편함 없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